2023.07.07(Fri)〜2023.08.06(Sun)

관외전시

스미다강 - 에도시대의 도시 풍경 [지요다 구립 히비야 도서문화관 개최]

江戸東京博物館 館外展示「隅田川―江戸時代の都市風景」

 

도쿄도 에도 도쿄 박물관은 2022년 4월 1일부터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실시함에 따라 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휴관중 사업의 하나로 오랜 시간 교류를 지속해왔던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국제교류전 ‘스미다강 – 에도시대의 도시 풍경(한국 전시명: 에도시대 스미다 강의 도시풍경)’전을 개최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본 전시는 상기 전시회를 실속있게 정리하여 매력을 더욱 친절하게 소개하는 기획입니다. 당시 에도 사람들에게 수송의 대동맥인 동시에 명소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미다강에 대해 당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또, 이번 전시장이 마련된 지요다구의 귀중한 문화재 중 기노쿠니야 미타니 가문의 컬렉션에서 우타가와 히로시게(2대) 및 우타가와 도요쿠니(3대)의 작품도 함께 전시합니다. 이번 기회에 도시 에도의 상징 중 하나인 스미다강의 다채로운 세계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최 개요

기간 2023.7.7(금) ~ 2023.8.6(일)
전시장 지요다 구립 히비야 도서문화관 1층 특별전시실
도쿄도 지요다구 히비야 공원 1-4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히비야선 ‘가스미가세키역’ B2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도에이 지하철 미타선 ‘우치사이와이초역’ A7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도쿄메트로 지요다선 ‘가스미가세키역’ C4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JR 신바시역 히비야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주차장 및 자전거 주차장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관시간
전시 관람 가능 시간 시설 영업시간
월~목 10:30~19:00 10:00~22:00
10:30~20:00 10:00~22:00
10:30~18:30 10:00~19:00
10:30~16:30 10:00~17:00
휴관일 2023년 7월 17일(월)
전시 기간 중 전시 교체는 없습니다.
주최 公益財団法人東京都歴史文化財団 東京都江戸東京博物館(Tokyo Metropolitan Edo-Tokyo Museum operated by Tokyo Metropolitan Foundation for History and Culture)
후원 지요다구
관람료 무료
문의처 050-5541-8600 (9:00~20:00)

 

 

전시 구성

프롤로그 스미다강에 관한 이야기

도쿄도의 동부를 흐르며 도쿄만으로 이어지는 스미다강은 에도시대에는 센주 대교보다 하류를 ‘스미다강’, 아사쿠사 부근에서는 ‘아사쿠사강’ 또는 ‘미야토강’, 료고쿠 부근에서는 ‘료고쿠강’, 그리고 하류에서는 ‘오카와강’ 등으로 부르는 등 장소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에도 시내를 흐르는 가장 큰 강이었던 스미다강은 에도 사람들에게 수송의 대동맥인 동시에 에도의 명소이자 강변 지역에 에도의 명소가 다수 자리한 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프롤로그에서는 먼저 스미다강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제1장 스미다강을 바라보다

높은 건물이 없었던 에도시대, 다리 위에서나 배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저 멀리 후지산과 쓰쿠바산을 볼 수 있었고, 가까이에는 강변의 유명한 절과 신사 건축물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너른 스미다강을 담아낸 그림에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생활과 더욱 밀접한 명소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볼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2장 스미다강의 사계절 행사

에도 사람들은 사계절의 변화에 마음을 담아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시원함을 즐기는 뱃놀이, 가을에는 달구경과 단풍 구경, 겨울에는 눈 구경 등의 놀이와 절과 신사에서 행해지는 제례, 3월 3일 여자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기원하는 히나마쓰리, 칠석 등의 연중행사를 즐겨 왔습니다. 스미다강 주변의 명소에도 계절감이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 장에서는 다양한 계절 속 스미다강의 명소를 그려낸 그림을 소개합니다.

 

에필로그 도시 도쿄의 스미다강 – 에도에서 도쿄로

W에도 막부가 종지부를 찍고 시대가 메이지로 바뀌면서 스미다강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또한, 1923년에 발생한 관동 대지진과 이후의 근대 도시 부흥 계획에 따라 스미다강에는 부흥교(復興橋)라고 불리는 다리가 잇달아 가설되면서 스미다강의 전체적인 경관이 크게 변화해 왔습니다. 지금도 스미다강을 가로지르는 부흥교의 모던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은 도쿄의 풍경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